책임 있는 의정활동 인정받아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사진)이 국민의힘 2023 국정감사 ‘일일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의원은 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에 대한 질의에서 270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 실증 국가 과제가 특정 개인사업자와 465회 거래하고, 한우집에 1450만원이 쓰여 RCMS계좌에 부적절한 사용에 대한 경보가 울리때까지 전혀 관리가 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특히 에기평의 석연찮은 수습 과정으로 애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소송전과 해경의 수사 등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는 점을 질의를 통해 질타했다. ‘행정소송으로 적극 대응하겠다’는 에기평의 답변과 관련, 이 의원은 “반성 없이 국가 돈으로 로펌을 쓰고 소송해, 비용만 환수하고 아무도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것이냐?”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대한 질의에서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 산업단지에 산단태양광 사업을 적극 장려할 필요성을 주장했다. 관심있는 민간사업자가 많은만큼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의 가중치가 1.5에서 1.7로 조정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어린이 불량제품을 2022년~2023년 8월까지 4823건을 적발했지만, 형사고발 비율은 20%도 안되는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을 질타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적발이 되어도 적절한 처벌로 이어지고 있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불량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뿌리를 뽑아야 한다”라고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국감 우수의원 선정과 관련, 이 의원은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을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전 정부에서 잘못된 것은 지적하여 개선하고, 현 정부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국정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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