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은 전방과 좌우 살피는 자세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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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은 전방과 좌우 살피는 자세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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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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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가는 시기, 첫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을 앞두고 아침 저녁의 기온차가 심해지고 있다. 지역에 따라 아침의 짙은 안개가 도로에 깔려 출근길을 방해하고 퇴근도 하기 전에 어둠이 밀려오고 있다. 큰 기온차와 안개 및 통행량의 증가는 자칫 운전 중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북청 자료에 따르면 금년도 9월말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는 189명으로 전년 대비 39명(17.1%)이 감소하였으나 9월부터는 이륜, 화물차 등에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북청에서는 11월 30일까지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간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어르신들의 무단횡단의 금지와 도로에서의 활동을 억제하여야 한다.

그리고 관광버스. 화물차의 법규준수 운행이 필요하며 대열운행, 갓길통행, 차량 내에서의 음주 가무가 근절되어야 한다. 또한 이륜, PM 이동장치의 음주운전 금지와 더불어 위험도로에 대한 안전점검과 위험요소 사전 제거가 필수이다.

무엇보다 행락철 등산객과 관광지 방문에 따른 교통수요가 많고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특산물 축제 및 마라톤 행사와 같은 스포츠 대회가 많은 만큼 교통정체와 사고가 우려 된다. 행사 주관부서에서는 수익자부담원칙에 의해 교통봉사 인원과 내부 질서를 위한 봉사 인원의 충분한 확보가 필요해 보인다.

교통사고 원인의 대부분은 운전자의 안전운전불이행과 같이 부주의에 따른 것으로 운전자에게 사고 원인에 대해 ‘왜’를 질문하면 한결같이 공통점으로 나오는 말은 ‘못 봤다’ 라는 대답으로 전방과 좌우를 수시로 확인해 보행자, 이륜차 등의 움직임을 살펴야 한다.

자동차의 속도가 높으면 전방 시야가 좁아지고 좌우를 확인해 볼 여유가 없다. 따라서 속도는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 요소이다.

속도는 도로 교통환경에 따라 합리적으로 선택되어야 하며, 전방뿐 아니라 좌우를 살펴볼 수 있는 운전자의 여유 있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행락철인 요즘 도로에 쏟아져 나온 자동차와 보행자를 주의 깊게 살펴 안전운전 하기 바란다.

정선관 상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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