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증하는 강력범죄, 경찰 교육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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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증하는 강력범죄, 경찰 교육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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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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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복범죄, 스토킹범죄, 흉기사용범죄 등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한층 깊어졌다. 이에 경찰관 직무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국민은 현장대응력이 우수한 경찰관을 원하고 있다.

경찰관의 직무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교육’일 것이다. 점점 깊어지고 지능적인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찰관 개개인의 실력과 전문성을 향상시켜야한다.

경찰관이 교육을 지루해하지 않고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금 더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품질 높고 창의적인 교육을 제공해야한다.

경산경찰서는 ‘교육훈련 대개혁의 해’를 맞아 올 해 경찰관에게 전문성 있고 품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처 간의 칸막이를 제거하고 경산소방서와 협업해 소방안전체험관 교육을 운영했다. 경찰관이 심폐소생술, 화재·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 완강기 사용법 등을 소방관에게 교육받음으로써 이태원 압사 사고 등 각종 재난 대비를 강화했다.

또한 무도사범연합회(무덕회) 소속 무도사범 6명을 초청해 흉기든 피의자를 효율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체포술을 전문적으로 교육했다. 실제 교육을 수료한 경찰관이 현장에서 흉기든 피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해 교육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이제 전 직원을 소집해 강사가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단방향 교육 방식은 가급적 지양해야한다. 앞으로 경찰관의 현장 대응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현장 팀장을 중심으로 모든 경찰관이 실습과 체험할 수 있는 양방향 교육 방식으로 전환돼야한다.

좋은 교육이 경찰관 직무역량 향상으로 이어지며, 경찰관의 직무역량 향상이 국민의 안전으로 직결된다. 옛말에 여조삭비(如鳥數飛)라고 했다. ‘어린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 끊임없이 날개짓 하는 것과 같이 배우기를 쉬지 않고 끊임없이 연습하고 익힌다.’는 뜻으로 경찰 기본적 책무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훈련해야 한다. 이 숙제는 한두 사람의 고민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따라서 경찰 교육의 혁신과 발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이세봉 경산경찰서 경무과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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