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제 개최
오누이 시조공모 신인상 전승탁 시인
시조문학상 최도선·남승열 시인
신인상 최광모·김광희 시인 선정
청도군이 주최하고 이호우·이영도 문학기념회(회장 민병도)가 주관하는 이호우·이영도 오누이시조문학제가 지난 27일과 28일 청도군일원에서 개최됐다.오누이 시조공모 신인상 전승탁 시인
시조문학상 최도선·남승열 시인
신인상 최광모·김광희 시인 선정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제는 한국시조에 큰 발자취를 남긴 청도 출신 시조시인 이호우(李鎬雨)·이영도(李永道) 남매의 시조문학 작품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학을 배우고, 나아가 한국시조 발전을 위해 매년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은 남승열 시인의 시조집 ‘어깨를 기대는 저녁’과 최도선 시인의 시조집 ‘물까치 둥지’가 수상했다.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신인상에는 최광모 시인의 시조집 ‘디지털 장의서’와 김광희 시인의 시조집 ‘바다를 끓이는 아침’, 오누이 시조공모전 신인상에 전승탁 시인의 단시조 ‘아내의 밥상’이 선정됐다.
이날 2023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제에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전국시조낭송대회에서는 진달연(밀양)씨가 민병도 시인의 ‘세한도’를 낭송해 대상을 수상했다.
2부에서는 시조와 음악의 어울림 한마당에서 시조낭송과 생황연주, 클래식 음악이 펼쳐져 깊어가는 청도의 가을밤을 아름다운 운율에 젖게 했다.
한편 청도군은 이호우·이영도 선생의 고향인 청도읍 내향리에 시조공원을 조성해 최근 재정비하는 청도군이 낳은 우리 시조 문학계의 거두인 남매 시인을 기념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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