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무형문화재 김영식 사기장, 서울서 ‘문경 백자’ 매력 전파
  • 윤대열기자
경북도 무형문화재 김영식 사기장, 서울서 ‘문경 백자’ 매력 전파
  • 윤대열기자
  • 승인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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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경인미술관서 전시
‘백자 무심(無心을) 향유하다’
도 무형문화재 김영식 사기장 전시회 개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김영식 사기장의 전시행사가 지난 15일 경인미술관(서울 인사동)에서‘백자 무심(無心을)향유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전 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행사는 문경 백자의 순수한 백미를 보여주는 달항아리를 중심으로 매병 다완(茶碗)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오는 2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김영식 사기장은 조선백자 종가의 명맥을 8대째 이어오고 있는 도자기 명장으로 1대 김취정 사기장부터 그의 아들 9대 김동연까지 명맥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1989년도 가업을 계승한 이래 문경 백자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9년 현대미술대전 공예부문 최우수상 및 특별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하고 2017년도 경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으로 지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김영식 사기장은 “시대적 분위기를 고려해 볼 때 타지역에 비해 문경 백자의 역사와 문경 백자만이 지닌 특유의 매력을 널리 전파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곤 한다”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9대째 전통 가업을 이어받아 문경 전통 망댕이 가마를 지키며 한국 도자 문화의 전통을 성실히 유지해 오는 정통 사기장으로서 이번 전시를 통해 문경 도자기 특유의 순박함 우아함 문경 백자의 독창성을 알리고 문경도예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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