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교정시설 추가건립 속도
  • 이정호기자
청송군, 교정시설 추가건립 속도
  • 이정호기자
  • 승인 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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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군수, 교정본부장 만나
기존 시설내 여성교도소 신축
교정공무원 숙소 건립 건의
“1000여명 규모 시설 건립시
최대 2500명 인구증가 효과
지역 활기 위해 반드시 필요”
윤경희 청송군수가 법무부 교정본부장과 면담을 통해 경북북부 교정시설(여성교도소, 교정공무원 숙소) 추가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경북북부 교정시설 추가 건립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며 군민들로부터 신임을 얻고 있다.

윤 군수는 지난 23일 인구소멸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북부 교정시설 추가 건립을 위해 법무부를 방문했다.

이날 윤군수는 법무부 교정본부장과 면담을 통해, 경북북부 교정시설 추가 건립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기존 경북북부 교정시설 내 ‘여성교도소’신축과 ‘교정공무원 숙소’ 추가 건립을 희망했다.

윤군수는, 지난 2021년 3월에도 경북북부제2교도소를 방문한 박범계 법무부장관을 만나, 여성교도소 비롯한 교정시설추가 설치와 법무부 외국인 보호소 설치를 희망한 바 있다.

윤군수는 혐오시설인 교도소 유치를 국가 공공기관 유치라는 역발상은 이를 통해 인구증가 효과와 창출되는 지역의 경제효과가 크다는 것을 어느 지자체보다 앞서가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특히 청송군에는 1981년 보호감호소를 시작으로, 4개의 교도소가 위치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교정타운으로 40년 넘게 사회정의와 수용자 교화를 무탈하게 수행해 온 곳이다.

이번, 윤군수가 추가 건립을 희망하는 여성교도소와 교정시설 인근에는 진보면 문화체육센터, 도서관, 키즈카페, 체육공원 등이 인접하고 있어, 청송지역이 여성교도소와 교정공무원 숙소 건립에는 가장 접한한 장소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코로나 확진사태로 교정시설 재소자 분산 배치 당시 강력하게 거부한, 다른지자체와 달리 청송군은 윤군수와 주민들의 소통으로 통크게 수용해 준 것도 미래를 내다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강원도 태백시도 탄광산업 쇠퇴로 지자체 소멸위기에 처하자,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성교도소 유치가 현안 1호라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 군수는 1000여 명의 규모인 교정시설이 들어오면, 교정공무원 400여 명을 비롯한, 최대 2500여 명의 인구 증가를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윤 군수는 교정시설이 건립되면 교도소 면회 인구만 1만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여성교도소, 직원용 숙소·학교·어린이집 등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건설 경기 부양효과는 물론, 교도소 연간 예산 180억원 정도와 경제 유발효과 150억원 취업 등 부가가치 효과가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면담을 통해 법무부 관계자에게 교정시설 청송군 추가건립에 긍정적인 답변과 청송군 건립 당위성에 좋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에 교정시설 추가건립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우리군에 필수 과제라”며 “지역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조속히 교정시설 추가 건립 결정을 당부했으며, 교정시설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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