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KTX-이음 열차 서울역까지 간다
  • 이희원기자
중앙선 KTX-이음 열차 서울역까지 간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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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부터 예약발매 시작
29일부터 정식 운행할 예정
영주 18회 운행… 2회 증편
소요시간 줄고 환승 불편 해소
영업 설비 제반 준비 끝마쳐
중앙선 KTX 이음 열차 영주역 진입장면
중앙선 KTX 이음 열차 영주역 진입장면.
안동에서 청량리 역까지 운행되던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서울역 연장 운행이 오는 2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12일 영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사업계획 변경 신청에 대해 이번 주에 인가할 예정이다.

신청된 철도사업계획을 보면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운행은 이달 중순부터 예약발매를 시작하며, 29일부터 정식 운행한다.

중앙선 KTX-이음은 서원주역에서 강릉선 KTX와 결합해 서울역까지 영주역은 하루 8회(풍기 6회)운행한다.

영주에서 서울-청량리역 운행 열차는 18회(평일 16회)로 현행보다 2회 증편되어 시민들의 시간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공사 측은 지난달 말까지 청량리역 승강장 개량공사를 완료하고, 안내표지판 등 영업 설비에 필요한 제반 준비를 마쳤다.

그동안 시는 민선 8기 주요 공약과 영주시민의 숙원이었던 서울역 연장 운행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국회, 한국철도공사 등을 수차례 방문하며 청량리역 승강장 개량 사업 예산(100억 원)을 확보했다.

시민들은 서울역으로 가려면 청량리역에 내려서 40분 정도 도보와 지하철로 이동해야 했으나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으로 소요 시간은 20분 이상 절감되며 갈아타지 않고 직행하는 편리함을 누리게 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편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은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승용차로 4시간 이상 직접 운전해 가던 불편함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역에서 수화물을 부친 후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3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한편 열차이용객들은 “종전 청량리까지 운행되던 열차가 서울역까지 빠른 시간에 운행되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박남서 시장은 “서울역 연장 운행은 영주시민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준 결과로 시민들과 실현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직원들에게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했다.

또 “내년 말에는 울산, 부산까지도 KTX가 운행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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