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억들여 6곳 건립…포항시 2곳 해당
경북지역에서 `작은 도서관’ 만들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독서 생활화를 통한 문화·공동체 형성과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 등을 위해 올해 모두 6억원으로 마을 단위의 `작은 도서관’ 6곳을 만들어 12월말에 문을 열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포항시 2곳(득량동·우현동), 안동시 1곳(법흥동), 청송군 1곳(현서면), 고령군 1곳(덕곡면), 영양군 1곳(수비면) 등이며 해마다 `작은 도서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는 도내 공공도서관이 53곳으로 시·군별로는 1~3곳 밖에 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도는 지난해부터 `작은 도서관’ 조성에 나서 현재 6곳을 완공했다.
`작은 도서관’은 생활권에서 걸어서 10분, 반경 1㎞안에 있는 주민을 상대로 도서 대출과 열람은 물론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는 최소 조건을 갖춘 도서관을 말한다.
규모는 99~165㎡로 복지회관, 주민자치센터 등의 유휴 공간을 확보해 리모델링하거나 새로 건립한다.
이 도서관은 이용하는 사람이 학생이나 지역 주민인 점을 감안해 주민자치위원회, 자원봉사회 등을 구성해 마을 자체로 운영하게 되고 인근 공공도서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용자 데이터베이스화, 도서정보 공유 등도 한다.
경북도 김상준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앞으로 작은 도서관을 계속 확충하는 한편 작은 도서관 조성 및 이용 운동을 벌여 지역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 혜택의 폭도 넓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