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지체계 마련 ‘결실’
올해 고객 돈 62억여원 지켜
경찰서 감사장 31차례 받아
DGB대구은행은 갈수록 고도화,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다방면의 방지 체계를 마련한 결과, 매년 예방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올해 고객 돈 62억여원 지켜
경찰서 감사장 31차례 받아
올해 DGB대구은행이 피해를 막은 보이스피싱은 192건 약 62억원에 달한다.
DGB대구은행은 이 같은 피해 예방으로 2023년 지점 관할 경찰서에서 31차례의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근래에는 20~3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여름 DGB대구은행 모지점을 찾은 20대 남자 고객이 거액의 생활비가 필요하다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지켜본 지점 직원이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피해를 예방했다.
최근에는 청원경찰이 불안한 모습으로 지점에 들어서는 고객을 눈여겨보다 은행 창구에서 거액을 인출하는 모습을 본 후 창구 직원에게 바로 사실을 알려 피해를 예방하기도 했다.
이러한 다양한 예방 사례는 정교하고 치밀하게 발전해 피해자가 늘어가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본부의 금융소비자보호 차원의 다양한 교육 및 체계가 바탕이 됐다는 평이다.
전방위적인 대고객 예방 광고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에 금융안전테마역사를 조성해 보이스피싱 예방 광고를 선보인바 있으며, 대구경찰청과 긴밀한 협조체재를 위한 협약체결(23년8월4일)을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관계자는 “금융 사기 수법은 나날이 지능화 고도화 되고 있지만 금융기관 역시 고객과 함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보다 강화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 운영해 사고예방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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