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숨진 배우 故이선균씨(48)를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아기를 안고 영장심사장에 출석했다.

28일 오후 1시3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 영장심사장 앞에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A씨(28·여)가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검은 패딩 차림에 모자를 쓴 뒤 정장 외투로 아기를 감싸 안은 채 나타났다.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영장실질심사장으로 들어갔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6일 진행된 구속심사에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불출석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소재를 파악해 체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