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도내 전역에서 개최되는 2024년 새해맞이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대규모 경찰인력·장비를 투입하고 행사 종료시까지 통합상황실을 운영, 총력대응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해맞이는 코로나19와 이태원 참사의 영향으로 5만여명 수준에 그쳤던 전년도와 달리 도내 31개소에서 해넘이, 타종, 해맞이 행사로 주최측 추산 총 10만1500여명의 방문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경찰청은 기동대 4개 부대와 함께 경찰관 총 960여명을 현장에 배치, 인파 운집에 따른 행사장 안전통제 및 교통관리, 범죄예방 등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1일부터 해넘이 및 새해 해맞이 행사 종료시까지 통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지자체 및 119소방과 재난안전통신망 등을 활용한 비상연락망을 유지, 현장상황을 관련 기관과 실시간 공유하면서 빈틈없이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새해맞이 행사장에는 경찰드론을 조종하며 대형모니터로 현장 상황을 중계할 수 있는 ‘경찰드론 관제차량’, 고성능 스피커와 촬영장비를 갖춘 ‘인파 관리차량’ ‘경찰헬기’ 등 첨단장비를 적극 운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들 장비를 통해 방문객들의 운집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감지,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파 이동 및 분산조치를 통해 사고위험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경찰청은 이번 새해맞이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 원활하고 안전하게 행사가 끝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최주원 청장은 “2024년 새해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도민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과 축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경북경찰청은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잠들지 않고 도민 여러분의 부름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누구보다 빨리 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북 경찰의 새해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