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도시철도 각각 250원↑
어린이·청소년 요금은 동결키로
대구시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7년 만에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 요금을 올린다.어린이·청소년 요금은 동결키로
대구시는 내년 1월 13일부터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을 교통카드 기준 250원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어린이 및 청소년 요금은 동결한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사용 일반인을 기준으로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은 현행 1250원에서 1500원, 급행버스는 1650원에서 19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현금을 사용하면 시내버스·도시철도는 각각 1400원에서 1700원, 급행버스는 1800원에서 2200원으로 올라 인상 폭이 훨씬 더 크다.
시는 요금 인상과 함께 버스업체 및 도시철도에 대한 고강도 경영 합리화를 통해 운송 경비를 절감하고, 요금 인상분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그동안 고물가 등 시민들의 어려운 가계 부담을 고려해 7년간 요금 인상을 미뤘으나 코로나19 이후 승객 감소 및 운송원가 대비 낮은 운임 때문에 원가 회수율이 꾸준히 줄어 불가피하게 요금 조정을 결정했다”며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재정 절감 대책 지속 추진과 함께 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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