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새로운 미래 100년 주춧돌 놓겠다”
  • 유상현기자
안동시 “새로운 미래 100년 주춧돌 놓겠다”
  • 유상현기자
  • 승인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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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아 안동 미래 비전 제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시대 대비
도심 내·외부 교통망 개선 추진
1000만 찾는 관광도시로 도약
바이오·헴프산업 등 집중 육성
안동시청전경.
안동시청전경.

안동시가 청룡의 해인 갑진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미래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해 끊임없이 창의와 혁신의 자세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지역발전의 주춧돌이 될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의 결실을 하나하나 거둬나가기 위해 새로운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를 위한 시정을 추진키로 했다는 것.

먼저 ‘사통 팔달의 교통 중심 도시’조성으로 최근 연장 개통한 안동역~서울역 중앙선 KTX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문경~안동 간 철도연결로 서울 강남 및 수도권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의 이점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시대를 맞아 신공항과 30분대의 전철 구축으로 연결성을 확대함으로써 항공·철도·고속도로망을 통해 시가 꿈꾸는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중심도시로의 도약도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심지 내외부의 교통망도 개선해 도청을 오가는 도로인 풍산-서후 국도를 확장하고 영덕 방면 국도 선형 개량, 포항 방면 국도 확장, 용상~교리 간 우회도로 조기 완공 등 동서 교통망 정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둘째, ‘깨끗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복지 도시’안동을 위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가운데 중증장애인 24시간 돌봄센터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실시한다.

클린시티 운동도 지속해 ‘깨끗한 도시, 살기좋은 안동’으로 만들어 나가는 한편 한발 더 나아가, 도시 숲, 소공원, 가로수를 비롯해 낙동강변과 중앙선 폐선부지 등을 활용한 도시의 정원화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셋째 재미와 감동이 있는 사계절축제를 더욱 특화하고 안동호에 마리나리조트를 조성하는 등 물의 도시 안동의 매력과 브랜드가치를 제고해 ‘세계인이 모여드는 문화관광 스포츠도시’ 안동의 위상 정립을 위해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개발로 명실상부한 1000만이 찾는 관광거점도시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과 선유줄불놀이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통과 문화의 도시 안동의 명성을 이어가는 한편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세계유교문화공원을 새로운 관광 허브로 만들고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 국제회의·포럼 등을 유치해 ‘세계 인문가치의 전진기지’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넷째로 ‘활력 넘치는 시민 중심의 경제 행정도시 안동’을 위해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발맞춰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산업 수요를 충족시켜 미래성장 동력인 바이오, 백신, 헴프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다섯째, ‘지속가능한 발전동력을 갖춘 농업도시’ 안동을 만든다.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외국인계절제근로자와 농기계 임대 배송서비스 사업은 더욱 확대하고 공공형 계절 근로사업 도입 추진, 휴경농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영농대행센터 구축 및 농수산물 도매시;장 운영개선, 귀농·귀촌지원센터 지속 운영 등 살고 싶은 안동, 살기 좋은 안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입으로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및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으로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등 ‘백세시대,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안동’을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더욱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시민의 힘과 공직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안동 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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