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6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JTBC2에서 생중계됐다.
그룹 세븐틴은 앨범 ‘FML’로 음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세븐틴은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우리가 이제 10년차가 되었는데 지치지 않고 같이 달려와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정한이가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라며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하고, 차근차근 성장해왔다고 생각한다, 정상을 바라보면서 달려가자고 했다, 최고의 상을 받은 것 같아서 영광스럽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 “이 거창한 상에 걸맞게 조금은 버릇 없을 수 있지만 근거 없는 자신감일 수 있지만 올해도 우리 세븐틴 좋은 음악으로 죽여놓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부승관은 “같이 고생했던 멋있는 선배님들이 계시는 자리에서 이런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 팀이 많은 분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감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뉴진스는 곡 ‘디토’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에 호명되자 눈을 크게 뜨며 놀랐다. 뉴진스는 “우리 노래를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고 함께 해주셔서 우리도 매번 무대를 할 때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부르는 노래들 많은 분들이 지금처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뉴진스가 데뷔하고 나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정말 감사한 분들이 정말 많은데, 오늘 진짜 감사한 분 중 대표님과 함께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상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오늘 멋있는 선배님들 무대를 보면서 재미있게 즐기기도 하면서 많이 배웠다,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아서 솔직히 믿기지 않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음반 부문 본상에는 제로베이스원·르세라핌·아이브·엔하이픈·투모로우바이투게더·스트레이 키즈·세븐틴·에스파·NCT 드림·정국이 이름을 올렸다. 에스파와 NCT 드림, 정국은 불참했다.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에는 뉴진스·르세라핌·아이브·부석순·박재정·세븐틴·스테이씨·(여자)아이들·지수·정국이 호명됐다. (여자)아이들, 지수, 정국은 불참해 화면으로만 등장했다.
이들은 트로피를 받고 소속사, 가족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작자 상에는 뉴진스를 키워낸 어도어의 민희진 프로듀서가 호명됐다. 민 프로듀서는 “어렵고 힘든 일 있을 때마다 힘이 되어준 버니즈(팬덤명)에게 고맙다”며 “24년에 뉴진스도 새로운 도전과 모험이 있을 예정인데 항상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넥스트 제너레이션 상에는 보이넥스트도어가, 신인상에는 제로베이스원과 피프티 피프티가 호명됐다. 특히 피프티 피프티의 키나는 지난 한 해 소속사 분쟁 후 홀로 어트랙트에 복귀한 후 홀로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날 전홍준 대표와 어트랙트에 “항상 지지해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뉴진스·세븐틴·박재정·스트레이 키즈·아이브·제로베이스원·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수많은 가수들이 참석했다. YB와 르세라핌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해 볼거리를 더했다. 라포엠은 K팝 히트곡 메들리를 준비했다. MC 성시경·차은우는 듀엣 무대로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풍성하게 채웠다.
하정우와 이준호는 대상 시상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 사람은 각각 디지털 음원과 음반 대상 시상을 맡아 활약했다.
◇ 다음은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수상 내역.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 = 뉴진스 ‘디토’
▲음반 부문 대상 = 세븐틴 ‘FML’
▲음반 부문 본상 = 제로베이스원·르세라핌·아이브·엔하이픈·투모로우바이투게더·스트레이 키즈·세븐틴·에스파·NCT 드림·정국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 뉴진스·르세라핌·아이브·부석순·박재정·세븐틴·스테이씨·(여자)아이들·지수·정국
▲제작자 상 = 어도어 민희진 프로듀서
▲넥스트 제너레이션 상 = 보이넥스트도어
▲신인상 = 제로베이스원·피프티 피프티
▲글로벌 K팝 아티스트 상 = 스트레이 키즈
▲벅스 페이보릿 골든디스크 인기상 = 임영웅·지수
▲인도네시아 팬스 초이스 상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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