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대게 속이 꽉찼네’…죽변항 활기 넘친다
  • 김희자기자
‘울진 대게 속이 꽉찼네’…죽변항 활기 넘친다
  • 김희자기자
  • 승인 2024.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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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판장 경매 현장 열기 ‘후끈’
필수아미노산 풍부·고단백질
저칼로리 대표 식품으로 인기
8일 오전 죽변항의 상인들이 울진대게를 실어나르는 모습이 활기차다

울진죽변수협에서는 제철을 맞은 대게를 찾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8일 오전 8시30분부터 울진죽변수협 수산물 위판장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어민, 운반차량 등이 대게경매에 참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위판장에 놓인 대게와 문어 등 싱싱한 수산물과 구수한 사투리가 넘치는 경매 현장은 오직 죽변항에 있는 수산물 위판장에서만 체감할 수 있는 광경이다.

특히 울진대게는 겨울이 제철인데 기온이 뚝 떨어지는 1월에는 동해 맑은 물 속 대게 살이 꽉 차오르는 시기다.

게가 올라오는 시기는 12월이지만 본격적으로 껍질속에 살이 차는 시기는 이달이다.

울진대게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시력강화와 노화방지에 좋고 대표적인 고단백질 저칼로리 식품 중 하나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상인들은 “대게의 살을 쏙쏙 빼먹고, 남은 게 내장에 밥을 비벼 먹는 맛 또한 일이라서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좋다”고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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