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수산항~울릉 북면 현포항 ‘바다길’ 연다
  • 허영국기자
강원 양양 수산항~울릉 북면 현포항 ‘바다길’ 연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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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여객선 신규 노선 추진
남한권(왼쪽)울릉군수와 김진하 강원도 양양군수가 지난해 9월 19일 여객선 운항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울릉군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양양 수산항~울릉군 북면 현포항’간 정기여객선 신규 노선이 추진 중이다. 이들은 ‘동해 바다길’을 열어 관광 인프라를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원도 양양군과 경북 울릉군은 지난해 9월19일 양양군청에서 ‘수산항·현포항 정기여객선 운행 협약식’을 가졌다. 양양 수산항에서 현포항 구간 정기여객선 노선이 개설되면 현재 울릉도로 연결된 뱃길 중 가장 최단거리가 된다.

양 지자체는 협약을 통해 운항허가 와 어항개발계획 변경 등 수산항~현포항 정기여객선 운항을 위한 행정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여객선 운항이 가시화되면 현재 울릉도에 추진되고 있는 울릉공항건설과 맞춰 양양공항에서 울릉공항을 연결하는 항공노선도 추진한다는 게획이다.

양양 수산항~울릉 현포 여객선 노선은 수도권과 양양 간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

특히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의 양양 수산항 도착 시간은 동해안 어느 지역보다 짧다.

수산항은 양양국제공항과 승용차로 10여분 거리에 있어 외국인들의 이용에도 편리하고,울릉도·독도를 연계한 ‘국제관광’ 코스로의 발전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양양군은 현재 해양공간적합성협의서를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 중이다.이 협의가 완료되면 항로를 고시하고 사업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수산~울릉간 여객선은 민간사업자의 제안으로 출발된 만큼 사업자 모집에는 어려움이 없다는 전망이다. 문제는 정부의 매립계획반영 허가 등 행정절차를 꼽고있다.

이들은 양양~울릉간 여객선 사업에는 국비 150억원, 지방비 150억원, 민자 100원 등 총 400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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