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6만4386개 노인일자리 만든다
  • 김우섭기자
경북도, 올해 6만4386개 노인일자리 만든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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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8억 들여 전년대비 16% ↑
사회서비스·시장형 적극 확대
경북도는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코자 2024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전년 5만5634개 대비 8752개(16%) 증가한 6만4386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형(공익활동) 4만9712개 사회서비스형 9219개 시장형 3341개 취업알선형 2114개의 유형별 노인일자리에 전년 예산 대비 644억원이 증가한 26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는 보건복지부 및 도내 22개 시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며 노인일자리의 양적 증가와 더불어 좀 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하여 공익형 일자리 외에도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일자리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공익활동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월 29만원을 받으며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와 스쿨존 안전지킴이 등 돌봄·안전을 중심으로 전환하여 사회적 약자 복지 실현 및 공익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활동하고 월 최대 76만원을 받게 되며, 지역 내 공공기관 협업사업, 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 등 지역사회 돌봄 및 안전 관련 사업 노인가정 세탁서비스 등 사회적 현안 해소에 기여한다.

시장형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직종에 사업단을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참여자 인건비 지원과 시장 수익에 따라 추가 급여를 받게 된다. 특히, 경북도는 노인일자리 사업 중 시장형 사업단 매장 운영 신규 사업개발비를 7억2000만원 지원하여 참기름 도시락·반찬 식당 카페 운영 등 다양한 시장 경쟁력을 가진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알선형 일자리는 고령자 친화 민간기업과 연계해 어르신의 자격요건에 맞는 일자리 매칭을 진행하며 신노년 세대가 민간기업에서 계속 근로할 수 있도록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는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전국 평가 우수지자체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확대를 위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노후 소득 보장과 지속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통한 노인의 우울감 해소로 보건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 절감 지역사회 공익 증진 등 보이지 않는 긍정적 효과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에 알맞은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적으로도 기여하고 안정된 노후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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