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 CEO후추위 “심심한 유감”
  • 이진수기자
포스코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 CEO후추위 “심심한 유감”
  • 이진수기자
  • 승인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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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떨어뜨리는 시도 경계
흔들리지 않고 임무에 최선”
경찰, 사외이사 중 현직교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조사
포스코 전경
포스코 전경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이사회 중에 과다한 비용 사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후추위는 12일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개최된 포스코홀딩스 해외 이사회 중에 비용이 과다하게 사용됐다는 최근 언론의 문제 제기와 관련해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다만 후추위는 “포스코그룹의 새 회장 선출을 위한 엄정한 심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후추위의 신뢰도를 떨어뜨려 이득을 보려는 시도는 없는지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박희재 후추위원장은 “그룹의 미래를 끌고 나갈 새 회장을 선출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모든 후추위 위원들과 함께 더욱 자중하며 낮은 자세로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찰은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열면서 비용을 불법적으로 집행했다는 의혹과 관련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사내외 이사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이나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경찰은 사외이사 중 현직 교수들에 대해서는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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