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87년생·여자 90년생까지 혼인율 ‘절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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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87년생·여자 90년생까지 혼인율 ‘절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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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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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도입을 하루 앞둔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WI컨벤션에서 직원들이 예식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향후 4주간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참석인원을 99인까지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2021.9.5/뉴스1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1987년생 남자, 1990년생 여자까지는 기혼보다 미혼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생의 경우 남녀 모두 혼인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10일 통계청의 ‘2022년 인구동태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 분석결과’ 세부자료에 따르면 남자는 1986년생부터, 여자는 1989년생부터 혼인율이 절반을 넘기 시작했다.

재작년을 기준으로 남자는 만 35세(1987년생), 여자는 만 32세(1990년생)까지는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족’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출생 연도별로 보면 남자 혼인율은 1990년생 26.9%, 1989년생 33.6%, 1988년생 40.1%, 1987년생 46.1% 등이었다.

그러다 1986년생이 51.7%를 기록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고, 1985년생(56.8%)부터는 혼인 비중이 계속 증가했다.

여자는 1993년생 21.5%, 1992년생 29.5%, 1991년생 37.9%, 1990년생 45.8% 등으로 늘다 1989년생(53.2%)부터 절반을 웃돌았다.

해당 통계에서 가장 어린 연령인 1995년생(만 27세)의 경우 혼인율(남자 4.3%, 여자 9.9%)이 남녀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

혼인한 이들 중 자녀가 있다고 답한 비중이 전연령대에서 여자가 남자를 웃돌았다.

구체적으로는 △1993년생 남자 47.4%, 여자 52.1% △1990년생 남자 57.2%, 여자 66.3% △1987년생 남자 72%, 여자 80.7% △1985년생 남자 84%, 여자 88.2% 등이었다.

특히 결혼을 한 1992~1995년생 남자의 절반 이상은 자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통계청은 출생·혼인·이혼·사망 등 4종의 통계를 출생 기준으로 결합한 인구동태 코호트 DB를 발표해 오고 있다.

해당 자료를 보면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들이 나이 들어가면서 경험하는 생애 변화 패턴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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