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에도 얼음두께 유지
1만여명 관광객들 축제 즐겨
주말에만 6000명 이상 방문
제1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가 전국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현재 1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다.1만여명 관광객들 축제 즐겨
주말에만 6000명 이상 방문
영양 영양읍 현리 빙상장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축제는 영양군과 군 체육회 공동 주최로 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펼쳐진다.
이상기온으로 높아진 기온 때문에 겨울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현리 빙상장은 매일 20cm 이상의 얼음 두께를 유지해 안전하게 ‘꽁꽁 겨울축제’를 진행할 수 있었다.
기존 무료 스케이트장만 운영했던 현리 빙상장은 올해 꽁꽁축제를 개최하며 눈썰매장, 회전 눈썰매장, 빙어낚시, 빙어잡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다양한 먹을거리, 마술공연, 페이스페인팅,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겨울 축제로 호평받고 있다.
축제 11일째 1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방문했으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지난 주말에만 6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번 주말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축제에서 올겨울 마지막을 후끈하게 마무리하길 추천한다.
군은 올해 성공적인 축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에 다시 찾고 싶은 ‘겨울축제’를 기획해 ‘꽁꽁 겨울축제’를 영양군, 나아가 경북도 대표 ‘겨울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C모(여·37·영양읍)씨는 “영양은 대한민국 오지 중 최고 오지이며 동절기 놀이감이 없어 무료했었는데 올해 겨울 축제가 시작돼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해 즐거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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