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마의 집중호우로 정수장 배수지의 지름 250mm 상수도 관로가 파열돼 예천읍 전지역 8000여 가구에 급수가 20시간 이상 중단돼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18일 수자원공사 예천수도서비스센터에 따르면 장기간의 집중호우로 지반이 침하되면서 배수장위의 흙이 쓸려 내려와 상수도 관로를 덮치면서 상수도 관로가 파열 됐다는 것. 이에 따라 수도서비스센터는 사고 직후 예천정수장의 가동을 중단한 채 관로 일대에 물막이 공사와 관로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예천정수장에서 물 공급을 받고 있는 예천읍 전 지역의 8000여 가구와 상가의 주민들은 갑작스럽게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식당 및 상가의 주민들은 비상급수를 준비하지 못해 음식 준비는 고사하고 화장실 등의 청소를 하지못해 심한 냄새가나 또 다른 피해를 보고 있다.
한편 군은 공무원들에게 비상동원령을 내려 비상급수차량 3대와 소방차 5대 동원, 군청을 비롯해 한전 앞, 남본리 삼거리, 대심리 등에 차량을 이용 비상급수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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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장기간에 따른 집중호우로 정수장 배수지의 지반이 침하되면서 정수장을 덮고 있던 흙이 무너지면서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며 “신속한 보수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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