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텍은 24일 에스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항만 및 친환경 제철소 조성에 따른 수소연료전지발전과 관련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연료전지발전 공동 연구개발 및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수소연료전지발전 기술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수소에너지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항만의 수소 에너지 기반 컨테이너 하역, 운송설비 적용 방안 모색으로 수소 에너지 활용을 통한 환경 친화적인 항만 운영 실현에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의 수소항만 조성 추진 방안에 따르면 오는 2040년까지 총 14개소의 수소항만을 조성하고 항만을 통해 연간 1300만t의 수소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수소의 생산, 수입, 저장, 공급, 활용 등 항만 내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갖춘 수소 생산·물류·소비 거점(수소항만)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와 연료전지를 결합하면 전기와 열을 생산해 차량, 항만설비, 건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플랜텍은 포스코의 원료 및 제품부두의 항만 하역설비와 운송설비 다수를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항만설비, 철강, 수소인프라, 환경, 물류,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하고 있다.

에스모빌리티는 수소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2021년 8월 에스퓨얼셀에서 설립한 자회사이다.

플랜텍 민영위 신사업센터장은 “플랜텍과 에스모빌리티의 기술력을 융합해 무탄소 전원공급 등 친환경 수소항만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