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5분 22초… 전국 2위 달성
지난해 대구 소방의 화재 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7분 이내 도착률이 전국 최상위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소방차의 7분 이내 화재 현장 도착률은 86.3%로 전국에서 서울(93.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골든 타임을 지킨 출동에 걸린 평균 도착 시간은 5분 22초였다. 이는 지난해 대구에서 일어난 1190여 건의 화재를 분석해 나온 결과다. 특히 대구 소방은 7분 이내 현장 도착률에서 전년에 비해 0.8%포인트 및 순위에서도 1계단 각각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소방본부는 지속적인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홍보, 출동 시 시민들의 길 터주기 적극 협조,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이 7분 이내 화재 현장 도착률을 높인 주된 요인으로 풀이했다.
본부 측은 올해 긴급차량 우선 제어시스템 설치, 도로 신설 및 개선 때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긴급자동차 출동환경을 개선하는 등 골든타임을 확보율을 높일 방침이다.
박정원 대구소방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시민들의 양보와 배려로 매년 출동 도착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출동 중인 소방차를 보면 길 터주기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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