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조원과 비교해 2023년 6년만에 2배로 증가
노령인구 많은 대구경북, 연금 수령 절반 넘어
노령인구 많은 대구경북, 연금 수령 절반 넘어
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지사장 박영숙)는 지난해 국민연금공단이 대구·경북 수급자에게 지급한 국민연금 지급 총액이 4조원을 넘어섰으며, 그에 따른 수급자도 77만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25일 공단에 따르면 2017년과 비교해 지난해 연금수급자는 약 1.4배 이상 증가했으며, 연간 지급액 또한 2배이상 늘어났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달서구가 3,914억으로 연간 지급액이 가장 많았고, 경북은 포항시가 4,888억으로 수급자가 가장 많았다.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지난해 65,238명으로 약 4.7배 증가했으며, 200만원 이상 수급자도 964명으로 대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노령인구가 많은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 1,110,706명 중 절반이상이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여기에 25일부터는 3.6% 인상된 연금이 매월 지급될 예정이다.
박영숙 포항지사장은 “국민연금은 짧은 역사로 가입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연금액이 적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며 “하지만 점차 노후에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노후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고령화 사회의 튼튼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9월 기준 기금운용 수익률 8.66%를 달성해 약 80조원의 수익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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