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본격화
  • 김무진기자
대구시,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본격화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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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업비 1390억원 투입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 확충
홍 시장 “모빌리티산업 경쟁력
전국 1위 도시 위해 노력할 것”
‘모빌리티 특화 도시’ 구축 계획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국내 최고 미래모빌리티 중심 도시 도약을 꾀한다.

대구시는 올해 13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모빌리티 선도 도시’ 본격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본격 추진 및 미래모빌리티 융합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우선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를 본격 육성한다. 모터 소부장 앵커-협력기업 간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산업 집적 및 핵심 기술 국산화 등 모터 특화 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특화단지에 155억원을 투입, 글로벌 모터생산 거점으로 조성한다. 경창산업, 대동모빌리티 등 7개 앵커 기업에 선제적 기술 지원을 위한 ‘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을 육성(27억원)하고, ‘전자파 장애 평가 시스템’을 구축(25억원)하는 한편 모터 성능 인증 및 고장 분석 지원을 위한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49억원)에도 나선다.

미래모빌리티 전장부품 개발 및 자율주행 실증기반도 확충한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중점 분야로 떠오른 SDV(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부·제품 시험평가, 데이터 수집, 시제품 제작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SDV 전장부품 보안평가센터 구축(50억원), 서비스 맞춤 모빌리티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53억원) 사업을 추진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또 대구주행시험장에 ‘CAV 기반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평가 플랫폼’을 구축(45억원)해 지역 기업들의 ‘자율주행 레벨4’ 시험이 가능하도록 하고,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110억원)으로 자율주행 실증도로(158㎞)를 확충해 도심형 자율주행 실증기반을 구축한다.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첨단 모빌리티에 대한 시민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UAM(도심항공교통) 서비스 및 산업 기반 구축에도 힘쓴다.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UAM 상용화에 대비, 정부 주관 지역 UAM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SKT-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 컨소시엄 등 선도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응급구조 공공형 모델’ 마련 등 전국 최초 시범사업 지정에 총력을 쏟는다.

또 지역 모터 특화단지 앵커기업들과 국내 대표 항공방산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간 상생 협력사업으로 항공용 전기추진체 핵심 부품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산 기체를 양산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을 적극 도와 지역에 UAM 신산업이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친환경차 보급 및 충전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존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이어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4000기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대시민 충전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노력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미래모빌리티 패러다임 대전환기를 맞아 그동안 5대 신산업의 선두 분야로 UAM 등 모빌리티 산업의 구조 혁신을 착실히 추진해 왔다”며 “대구가 미래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의 전국 1위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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