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울릉근해 예인 중 어선 자체수리 자력으로 조업 복귀
  • 허영국기자
해경 울릉근해 예인 중 어선 자체수리 자력으로 조업 복귀
  • 허영국기자
  • 승인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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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동북방 인근 해역에서 24일 기관고장으로 동해 경비함에 예인되 울릉도 해상으로 이동중인던 선박이 기관을 자체 수리한 뒤 25일 오후 8시 58분 조업현장으로 다시 복귀 하고 있다.(행양경찰 제공)
독도 동북방 인근 해역에서 24일 기관고장으로 11명의 선원과 함께 조난된 어선이 해경 경비함에 예인돼 울릉도 해상으로 이동 중인던 선박이 기관을 자체 수리한 뒤 25일 오후 8시 58분 조업현장으로 다시 복귀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7시 29분께 독도 북동방 약 303km 해상에서 제주선적 복어잡이 A호(54t·승선원 11명)가 기상악화로 안전해역으로 대피 중 기관고장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동해해경 3007 경비함이 출동했다.

해경 함정은 독도 사고지역까지 약 8시간 동안 황천(荒天) 항해 끝에 현장에 도착해 조난선박 승선원 11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경비함은 독도에서 가장 가까운 울릉도 방향으로 28시간 동안 어선을 예인하는 도중 어선이 자력으로 기관을 보수했다.

이에따라 해경 3007 경비함은 25일 오후 8시 58분께 어선과 연결된 예인줄을 회수하고 복어잡이 어선 견인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 현장 해상은 풍랑, 강풍경보가 내린 상태였지만 조난선박 A호 선장은 동해해경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독도 인근 조업지로 복귀했다는 것.

동해해경 관계자는 “풍랑경보 기상악화 속 조난선박에서 자체 수리가 완료,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출항 전 각종 장비 점검과 기상청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기상악화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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