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선거구 분리에 강력 반발, 지역 주민들이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
  • 유상현기자
"안동·예천 선거구 분리에 강력 반발, 지역 주민들이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
  • 유상현기자
  • 승인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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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장과 예천군의회, 선거구 분리에 결연한 반대 성명서 공표
경북도청 신도시 발전 방해? 안동·예천 지역, 선거구 분리에 강력 저항
1일 오전 9시 30분 안동시청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시민단체 등은 안동-예천 선거구를 존속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안동·예천 선거구 분리 방안에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안동시의회·예천군의회, 안동·예천 도의원, 시민단체 등은 1일 안동·예천 선거구에서 예천을 분리하는 안동 단독 선거구 방안과 관련, 해당 선거구를 존속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권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안동과 예천 주민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경북도청 신도시는 10만 자족도시 건설, 경상북도 행정의 중심도시로 성장, 경북 북부권 거점도시로의 목표를 향해 민·관이 함께 상생해 나가는 시점에서 안동·예천 선거구를 분리하는 것은 지역 발전을 원하는 지역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이어 “안동과 예천은 경북도청 신도시로 묶여 있어 분리 시 양 도시의 북부권 신성장 거점도시 변모에 지장을 초래하고 상생·화합 기조가 약해질 수 있다”며 “지리적 여건, 교통·생활문화권, 행정구역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경북도청을 함께 공동 유치한 안동·예천 선거구를 존속해줄 것”을 요구했다.

 

1일 오후 4시 안동시의회·예천군의회, 안동·예천 도의원 등이 경북도선관위가 위치한 건물 앞에서 안동-예천 선거구를 존속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 신도시추진위원회 등 9개 단체와 시민단체 대표도 이 자리에서 “양 시군 상생발전 염원을 저버리는 일”이라며 안동·예천 선거구 분리에 반대를 표명했다.

안동시의회·예천군의회 의원, 안동·예천 지역 도의원 등은 경북선관위 앞에서 성명을 내고, “안동과 예천은 지리적, 교통, 생활문화적으로 유사하며 경북도청신도시 공동 유치 등의 협력으로 상호 연관성이 높아 선거구를 분리할 경우 지역 발전과 시·군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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