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전국 교통 중심지’ 도약 속도 낸다
  • 윤대열기자
문경시 ‘전국 교통 중심지’ 도약 속도 낸다
  • 윤대열기자
  • 승인 2024.0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문경 고속철도 10월 개통
단절된 지역 도로망 개설 총력
총 사업비 118억… 국도 59호선
문경 대상지구 위험도로 개량 등
주민 불편 해소·교통편의 증대
1일 관광→체류형 관광 변모 전망
문경시청 전경.
한반도의 중심축인 문경시가 2024년에 고속철도 개통과 도로망 확충이 따르면서 심장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는 10월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막바지인 고속철도 공사 구간이 충주부터 문경까지로 2023년 12월 충주~판교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문경에서 수도권까지 1시간 20여분 내외로 접근성이 용이해 졌다.

문경은 예로부터 영남지역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과거 보러 가는 선비나 경상도에서 충청도 또는 멀게는 한양으로 향하는 보부상들의 통행로로서 문경새재 조령 하늘재 이화령으로 이어지는 굽이굽이 고개의 고장이기도 했다.

과거부터 길의 고장인 문경시가 타 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아진 데 비해 상대적으로 관내 지역 간 이동에 어려움이 많은 읍면에 대해 도로 개설 및 확포장 위험도로 정비 도로 선형개량 등을 통해 지역 내 주민들의 이동에도 안전과 편의를 도모해야 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국가지원 지방도 32호선인 문경시 농암면 화산리에서 사현리까지의 도로 건설공사로 농암면 사현리를 시작으로 터널1개소 교량 3개소를 포함 총길이 5.36km의 도로 2차로 시설개량 사업이다.

이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약 427억원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추진 중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문경~산북간 도로건설공사으로 지방도 923호선 중 문경읍 갈평리에서 산북면 가좌리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은 총길이 2.8km로 총사업비 약 290억원으로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내년 상반기에 착공 계획으로 있다.

또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국도 59호선 문경 대상지구 위험도로 개량공사는 현재 국도 59호선 중 산북면 대상리와 대하리 구간은 산북면 행정복지센터와 일반 상가 밀집 지역인 면 소재지를 통과하고 있어 주정차 차량 등으로 인해 차량 교행에 많은 혼잡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면소재지 용무가 있는 차량과 시청 소재지 동로면과 단양군 등지로 향하는 차량의 분리 통행이 당면 문제가 제기 됨에 따라 본 사업내용은 회전교차로를 포함하는 총길이 2.66km의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118억원을 투입 올해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시에서 추진하는 지역연계 도로(단산터널) 개설공사는 문경읍 당포리와 산북면 석봉리 사이에 있는 단산(해발 956m)을 터널로 통과하는 총길이1.98km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사업 승인 후 양방향 진입로만 터 놓은 상태였다.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터널 공사가 진행되지 못한 채 현재까지 주민 숙원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시의 노력 끝에 지난해 국비 100억원을 확보해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본 사업들은 문경시의 발전을 위해 중앙부처 경북도 시가 함께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로 지역 간 이동 거리 단축과 교통처리 능력 개선을 통해 주민 불편 해소 및 교통편의 증대, 물류비용 절감 등의 기대 효과뿐만 아니라 문경새재 권역 계곡 천년고찰과 경천호반이 있는 산북 동로 권역으로 분리된 관광지를 하나로 연결해 대다수 1일 관광이 었던 관광 형태가 1박2일 이상의 체류형 관광으로 크게 변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