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맞아 임직원 등 900명
큰동해시장·송림시장 등 방문
천시열 소장, 300만원 상당의
과일 등 해도동 취약계층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5일 설 명절을 맞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큰동해시장·송림시장 등 방문
천시열 소장, 300만원 상당의
과일 등 해도동 취약계층 전달
포항제철소 및 협력사 임직원 900여 명은 이날 비 바람이 치는 궂은 날씨에도 사내버스를 활용해 큰동해시장, 송림시장, 남부시장 등 제철소 인근 전통시장을 찾아 설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방문한 큰동해시장은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직원들과 상가 곳곳을 가득 채운 인파들로 인해 오랜만에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곳에서 건어물 상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추운 날씨에도 매년 한결같이 전통시장을 찾아주는 포스코 직원들의 마음 씀씀이가 고맙다”며 “많은 직원들이 전통시장을 찾아주니 설 명절이 다가왔다는 게 실감 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 상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을 어려움은 상당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포항제철소는 진정성 있는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천 소장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앞서 해도급식소에 들러 배식 봉사활동을 했으며, 장보기를 통해 구입한 300만 원 상당의 과일, 건어물, 송편 등을 해도동의 경로당 11곳과 아동센터 2곳에 전달했었다.
포항제철소는 2008년부터 설·추석 명절마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무료 급식소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