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조심 기간 맞아 5월말까지
산불감시원 92명 지역별 배치
다양한 장비 확보해 사전 대응
산불감시원 92명 지역별 배치
다양한 장비 확보해 사전 대응
문경시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2024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시청 산림녹지과에 본부를 설치하고 읍면동별 소속 직원4개조를 편성해 순환 근무 체계로 지난1일부터 5월31일까지 운영한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발령하며 단계별 대응태세를 강화하게 된다.
산불발생관련 산림청 발표에 따르면 최근10년간 산불피해 현황은 지난해 산불 발생건수 면적은 596건 4천922ha로 최근 10년(2014~2023년) 평균 567건 4천3ha보다 각각 5%.25%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에 발생한 산불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170건(29%)으로 가장 많고 쓰레기 소각 72건(12%)논 밭두렁 소각 57건(10%)담뱃불 실화 54건(9%) 건축물 화재 41건(7%)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적극적 산불재난 대응을 위해 산불조심 기간 동안 관내 등산로 13개 노선(69.5km)을 폐쇄하고 입산통제구역(33,763ha)및 인화물질소지 입산금지구역(3,672ha)을 지정했다.
산불재난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읍면동별 기간제 근로자로 이루어진 산불감시원 92명을 지역별로 배치하여 집중감시하고 있다.
산림 중요 거점에 위치한 감시초소 2개소와 감시탑10개소에 중점 배치된 감시원은 구역별 산불감시 및 예방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38명을 비상대기하여 산불발생시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대비태세를 갖추고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원의 능력향상 및 전문화를 위해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혹 산불발생 시와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력공사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산불진화장비 고도화를 위해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 등 다양한 장비를 확보해 사전대응하고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해 상주시와 공동으로 헬기(3400L급)를 임차하여 산불확산 저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매년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산불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에 논밭태우기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근절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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