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가 지난 10일 영덕군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한 낚시어선의 승선원 9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10일 오후 8시33분께 낚시어선 A호(3t)가 영덕군 노물항 북동방 0.7해리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에 따라 연안구조정과 민간해양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급파된 구조세력은 A호를 보조동력으로 예인해 영덕군 창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으며 승선원 모두는 무사히 하선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출항 전 각종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기 바라며 해양에서 조난 등 위험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해경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