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포항북 前당직자 기자회견
“가명 사용해 경주에서 야간골프
地選 때 이강덕 시장 공천 저지
총선 출마 막으려 시의원 동원”
“가명 사용해 경주에서 야간골프
地選 때 이강덕 시장 공천 저지
총선 출마 막으려 시의원 동원”
박광열 전 홍보특보는 회견문을 통해 “포항 북 당협 일을 하면서 지방의원을 요구한 적도 없고 금전적 이득을 취한 적도 없다. 단지 북 당협의 발전을 위해 밑바닥 여론을 가감 없이 전달한 죄밖에 없다. 자신들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에 대해 저를 걸림돌로 여기고 몰아내려고 했다. 급기야 포항 북 당협의 일정을 함께 공유하는 구글캘린더 일정방에서 저를 강퇴시켰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해 7월 호우주의보 당시 골프 의혹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재 의원은 전국이 수해로 난리였던 지난해 7월 14일 3시33분 포항역 도착 후 경주 모 골프장에서 김정재는 김미현, 박문태는 박기훈이란 가명을 사용하며 다른 2명과 함께 4명이 야간골프를 한 것이 확인됐다”고 했다.
그는 또 “김 의원실에서 이강덕 시장 공천저지 지시가 분명 있었다. 또 이강덕 시장 총선 출마 이야기가 나올 때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초선 시의원들을 통해 포항의 시내버스 운영사인 코리아와이드의 지원문제를 조사시키는 등 이강덕 포항시장 흠집내기를 여러 방안으로 시도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김 의원이 처음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을 때 의원실 간판을 해달라고 요청해 2500만원 상당의 시설을 해줬다”고 밝혔다.
박광열 전 홍보특보는 “김정재 의원과 박문태 전 사무국장이 포항 북 당협 사무실이나 승용차 안에서 고성을 지르며 자주 다퉜고, 다시 화해하는 장면들을 수없이 봐왔다면서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조직관계라 생각했다”며 “이러한 파렴치한 인간을 또 국회로 보내야 하나, 포항시와 포항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김정재 의원과 박문태 전 사무국장의 비리를 철저하게 조사해 이들의 부도덕함을 단죄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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