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보는 세상
입춘(立春)이 지나기는 했지만, 아직 겨울의 끝자락인데 포항에 벌써 화신(花信)이 도착했다.
해마다 비교적 일찍 꽃망울을 터뜨리는 포항시청 뒷동산에 며칠 사이에 나무마다 활짝 활짝 웃기시작 했다.
선거철 지긋지긋하게 보내오는 문자 공해하고는 딴판.
온다는 예고문자도 없이 사뿐사뿐 걸어와 밤 사이에 산비탈 곳곳에 봄기운을 던져 놓았다.
꽃으로 눈빛이 꽂히는 시절이 와서 더 반갑다.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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