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28기념중앙공원, ‘젊음의 광장’으로 대변신
  • 김무진기자
대구 2·28기념중앙공원, ‘젊음의 광장’으로 대변신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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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2월까지 22억원 투입
동성로 연계 문화공간 확충
도심속 명품공원 조성 예정
2·28기념중앙공원 리뉴얼 사업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대표 도심 공원인 2·28기념중앙공원이 젊음의 광장으로 새단장된다.

대구시는 오는 12월까지 22억원을 들여 2·28기념중앙공원을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도심 명품공원으로 재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는 2·28공원이 조성된 지 20년이 넘어 과밀 및 생육 불량 수목들로 공원 분위기가 어둡고 개방감이 떨어져 이용 활용도가 다소 낮다는 지적에 이 같이 나섰다.

리뉴얼을 통해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와 연계, 젊음과 활기찬 문화공간으로 확충하고 개방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잔디광장으로 새롭게 꾸밀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도심공간 민관협의회(동성로 상인회, 교수 등 전문가, 관련 공무원)를 꾸려 4번의 자문과 협의를 거쳐 사업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안) 주요 내용에는 기존 공원 형태를 유지하면서 중앙에 밝고 개방적인 활용도가 높은 잔디광장으로 조성하고, 공원 내 녹지공간을 잇는 보행 동선을 구성하는 계획이 담겼다. 기존 막구조 파고라(야외무대)는 리모델링해 정비하는 등 기존 공원 시설 및 수목을 최대한 활용, 보다 밝은 공원으로 꾸민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공원 북·서측의 공원 주요 진·출입 통로를 현재 4곳에서 9곳으로 늘려 이용 편의성과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북측 출입구 주변에는 상시 버스킹 무대 및 데크(나무바닥) 스탠드 휴게공간을 꾸며 버스킹 등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화장실과 관리실도 공원 경관을 고려해 리모델링하고, 동·남측 공간의 경우 사유 건축물과 접한 돌담 주변을 돌담길 나무바닥 산책로와 가로 휴게 공간으로 꾸민다.

이밖에 기존에 심어진 관리 상태 양호 수목(소나무, 단풍나무, 배롱나무 등)은 최대한 두되 모양이 좋지 않은 것은 정비하고, 화목류도 추가로 심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오는 5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달 11~12일 개최하는 대구 대표 축제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끝나면 착공, 올 12월 말까지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새롭게 단장될 2·28기념중앙공원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행사, 공연장으로 손색 없는 대구 대표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동성로 일원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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