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주민 일상·일터 관광으로 조화되는 마을 만든다
  • 허영국기자
울릉주민 일상·일터 관광으로 조화되는 마을 만든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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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 평리마을 ‘어촌분야 일반 농산어촌개발 사업’ 선정
73억 원 들여 ‘다 가치 일터’ 조성…2026년 완공 계획
울릉도에 지역민들의 일상과 일터가 관광으로 조화되는 마을이 조성된다.

울릉군은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북면 평리마을이 선정돼 정부예산 포함 7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해상교통 다변화와 울릉공항 개항 등으로 대규모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관광객 체류 여건 부족을 해소하기위해 ‘평리마을 다가치 일터 조성 사업’공모를 시청해 ‘2023년 어촌분야 일반 농산어촌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유통과 판매시설 부재에 따른 주민 소득이 침체하자 평리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도출하고 있다”며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6년까지 ‘다 가치 일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낙후된 어촌 지역의 기초 생활기반 시설 확충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을 발굴해 어촌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높이기 위한 목표를 두고 있다.

사업 내용 속에는 특산물가공통합센터, 관광 체험형 모노레일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마을 카페),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이다.

산채가공통합센터로는 관광객 체류 시설과 지역특산물 판매 공간을 마련해 소득 창출 및 일자리를 조성한다.

모노레일 조성 사업은 울릉 천국 아트센터에서 1.5km 구간 왕복 2개 선을 설치해 수려한 자연환경과 지질학적 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관광 체험 구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마을회관 리모델링 사업으로는 코끼리 바위를 조망하며 지역 특산품을 재료로 하는 식음료를 판매해 마을 공동수익을 창출한다는 것. 주민역량강화사업에는 바리스타 교육, 동아리육성,지역 네트워크 워크숍, 화재 안전 교육, 경관 관리 교육 등이 함께 이어진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초고령화로 인한 마을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을 통해 소득 기반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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