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29일 ‘전원속의 브람스’ 공연
  • 이진수기자
포항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29일 ‘전원속의 브람스’ 공연
  • 이진수기자
  • 승인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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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 지휘 백윤학·피아니스트 원재연 감동 선율 선사

포항시립교향악단 제204회 정기연주회가 ‘전원속의 브람스’로 29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객원 지휘는 영남대 교수인 백윤학 지휘자가 맡는다.

백 지휘자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 후 동 대학 음대에 편입했으며 미국 최고의 명문 음대인 커티스음악원을 졸업, 템플대학교(오페라 코치)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수의 악단을 지휘한 경력과 현대음악·합창·오페라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왔다.

이날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는 공연은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이 연주된다. 리드미컬한 도입부에 이어 바이올린의 경쾌한 연주와 첼로의 호방한 느낌이 가미된 멋진 선율을 연주하는 곡으로 많은 교향악단들이 즐겨 연주하는 유명한 곡이다. 이어 공연의 메인 연주 중 하나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협연자인 원재연 피아니스트가 맡아 연주한다.

원재연 피아니스트는 세계적인 명성의 부조니 콩쿨에서 준우승했으며, 스페인 페롤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우승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특유의 섬세하고 다채로운 해석을 기반으로 한 연주를 통해 청중들에게 황홀한 클래식의 멜로디를 선사한다.

연주곡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중 특히 2악장은 유명 팝가수 에릭 칼멘이 ‘All by myself’로 리메이크해서 대중적으로 유명한 곡이기도 하다.

공연 후반부는 브람스 교향곡 2번으로 장식된다. 베토벤과 더불어 최고의 작곡가로 추앙받는 브람스는 생애 4개의 교향곡을 작성했는데 모두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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