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장애인 가정 희망친구 결연후원자 모집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결연후원 프로그램 운영

지체장애와 지적장애를 같이 가지고 있는 김지연(가명)씨는 중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돼 매월 일정금액의 생활급여를 받고 있지만 장애로 인해 일을 할 수 없게 된 시간이 길어져 별도의 수입이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관련 내용을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의뢰하게 됐고 복지관에서는 결연후원프로그램을 통해 결연후원자을 모집해 김씨와 연결해 현재까지 매월 10만원씩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김씨는 후원금 전액을 자녀의 재활치료(의료비)에 사용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 같은 사례처럼 복지관에서는 장애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가정 또는 장애아동을 두고 있는 가정을 위해 아래 진행과정으로 결연후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2008년 개관때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는 총 42명의 장애아동과 9명의 성인장애인을 지원하였다. 올해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지원을 하기 위해 결연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에는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으로 인해 수입활동을 할 수 없게 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다. 또한, 장애아동들을 두고 있는 보호자들은 자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한다.”며 “힘들 때 누군가가 내밀어주는 손은 큰 힘이 되듯이 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져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우리 지역이 되었으면 한다”고 나눔을 요청했다.

희망친구 결연후원자는 매월 일정금액(월정기 최소금액 2만원)이상 가능하며 물품으로도 후원이 가능하며 기부금영수증 수령을 통해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우리 주변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사연도 받고 있다. 관련 내용은 복지관에 문의하면 된다.

추교원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