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은풍중학교 ‘제12기 해외 문화탐방단’이 1월1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동부 지역을 다녀왔다.
예천군 은풍면에 위치한 은풍중학교는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로, 이사장님과 뉴욕에 거주하는 우리 학교 동문인 이시화 이사의 제안으로 2010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해외 문화탐방단은 이형교 선생님의 지도 아래 2학년과 3학년 학생 총 7명이 참여했다.
‘제12기 해외 문화탐방단’ 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해 역사, 문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과 유물을 감상하며 세계 문화를 탐방했다. 이후 워싱턴 D.C와 나이아가라 폭포 등을 돌며 자연의 웅장함에 감탄하고, 보스턴에서는 아이비리그 대학을 견학하며 교육적인 시간을 보냈다.
또, 미 동부 예천향우회의 만찬과 H-MART 본사를 방문하고, 이시화 동문을 통해 변호사, 의사, 통증의학 전문의, 회계사, 교수, H마트 대표 등 성공한 한인들과의 소중한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미국 뉴욕에서는 현지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에 참여하고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국어 수업, 사업 프로젝트 기획, 군사학 과목 체험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도 쌓았다. 또한 UN본부 및 총영사관, 자유의 여신상, 맨해튼 시내 등을 돌며 외교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3학년 학생 중 한명은 “작은 우물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문화와 경제적 차이를 느껴 더 큰 세상을 마주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옥희 교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이번 여행을 성사시켜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넓히기 위해 이와 같은 교육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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