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전 매입해 임대로 공급
군위 제외한 대구·경북지역
인구 8만명 이상 10개 시·군
85㎡ 이하 공동주택 등 대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매입 약정 방식을 통해 올해 대구·경북지역 민간 신축 주택 1437호를 사들여 공급한다.군위 제외한 대구·경북지역
인구 8만명 이상 10개 시·군
85㎡ 이하 공동주택 등 대상
7일 LH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민간 신축 매입 약정 방식 1차 사업’을 추진한다.
민간 신축 매입 약정 방식은 LH가 민간사업자의 건축 예정 또는 건축 중인 주택에 대해 건축완료 전 매입 약정을 체결, 준공 후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해당 방식은 기존 주택 가격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효과는 물론 LH가 원하는 지역에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춰 주택 설계·시공 기준을 미리 제시할 수 있어 고품질의 매입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올해 매입 지역은 대구(군위군 제외) 및 경북지역 인구 8만명 이상 10개 시·군으로 대상은 가구별 주거 전용면적 85㎡ 이하 다가구,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건축 예정 주택은 물론 건축 중인 곳도 신청할 수 있도록 매입 대상을 확대, 사업 속도를 높인다.
또 감정평가 금액을 매입 가격으로 산정하는 방식을 유지하되, 매입 가격 산정 방식 일부 개편을 통한 매입 상한가격 폐지로 주거 수요에 맞는 적정 입지 및 우수 품질의 주택 매입 추진을 꾀한다.
1차 주택 매입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행하며, 서류 심사와 심의 등을 거쳐 대상 주택을 선정한다. LH는 양질의 주택 확보를 위해 필요 물량 확보 때까지 연내 추가 공고를 통한 접수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LH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도심 내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저렴한 주택 공급 대폭 확대를 통해 대구·경북 주민들의 주거 안정은 물론 지역 사회에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