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에 AI연구센터 들어선다
  • 김무진기자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AI연구센터 들어선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커스H&S, 997억 투자해
SK쉴더스와 스마트 팩토리
모빌리티 분야 공동 연구 추진
홍준표 시장 “AI물리보안 분야
新연구거점 지역 성장 기대”
7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AI 연구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 및 협력 협약식에서 (왼쪽부터)왼쪽부터 김대중 포커스H&S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박천희 SK쉴더스 대구경북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국내 정보보안 1위 기업 SK쉴더스의 협력사로 인공지능(AI) 기반 물리보안·관제 솔루션 연구·개발 기업인 ㈜포커스H&S가 대구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

대구시는 7일 산격청사에서 포커스H&S, SK쉴더스와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AI 연구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 및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포커스H&S는 수성알파시티에 997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2112㎡, 연면적 1만1986㎡(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AI 안전 솔루션 연구센터’를 건립한다.

지역 인재를 뽑아 SK쉴더스와 공동 연구를 통해 모빌리티 및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집중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포커스H&S는 수도권 소재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지난 2012년 설립 이래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으로 주목받는다. 전체 직원 중 약 40%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꾸려져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 최근 5년(2018년~2022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0.8%에 달한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AI 물리보안 플랫폼 업체로 도약을 꾀한다. 물리보안은 국가·기업·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유·무형 자산의 안전을 관리하고, 보안 위협을 예방하는 기술이다.

김대중 포커스H&S 대표이사는 “모빌리티 및 스마트 팩토리 부문 AI 안전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던 중 동남부권 고객사와 인접해 있고, ABB 분야 우수 인재가 밀집한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인재를 채용해 지역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쉴더스는 ADT캡스의 물리보안 역량 및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역량을 모두 갖춘 국내 대표 보안기업이다. 무인경비, 정보보안 관제, 스마트홈 세이프티 서비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통합 대응·관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종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8년부터 포커스H&S와 협업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성알파시티에서 포커스H&S와 함께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빌딩,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되는 각종 설비, 장비와 연동 가능한 플랫폼 개발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박천희 SK쉴더스 대구경북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정보보호산업진흥법 개정 등으로 물리보안 산업 성장이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구 ABB 산업 발전과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AI 연구센터’ 유치가 지역 ABB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동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시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수도권 소재 AI 기반 보안기업인 포커스H&S와 SK쉴더스의 투자와 연구 협력이 수성알파시티가 국내 AI 물리보안 분야의 새로운 연구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스톱투자지원단을 가동해 포커스H&S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