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주민도 이용 가능한 ‘학교복합이용시설’ 만든다
  • 김무진기자
달성군, 주민도 이용 가능한 ‘학교복합이용시설’ 만든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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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교육부 공모 사업 신청키로
수영장·문화센터 등 구축해
2029년 1월 개관 목표 추진
지난 8일 대구교육청에서 열린 ‘달성군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강은희 대구교육감 및 최재훈 달성군수 등 양 기관 관계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과 대구 달성군이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도서관 등을 갖춘 공간을 만들고자 뜻을 모았다.

10일 양 기관에 따르면 교육부의 올 상반기(1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함께 신청하기로 했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근린생활권의 중심이 되는 학교 등에 복합 교육·문화·복지시설을 만들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해당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아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8일 대구교육청에서 강은희 대구교육감 및 최재훈 달성군수 등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자료·정보의 상호 공유 △사업 시행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부지 공동 활용 및 사업추진 방안 마련 △기타 상호 합의에 의한 협력 사항 등 내용이 담겼다.

대구교육청은 달성군 지역 주민·학생들에게 교육·늘봄·문화 공간을 제공하고자 달성군이 옥포지구 내에 수영장, 도서관, 문화센터 등을 구축하는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복합문화센터는 옥포읍 교항리 일대에 총사업비 360억원을 들여 연면적 461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 오는 2029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11일 교육부에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선정 결과는 이달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와 학교복합시설 사업 취지 부합 여부에 따라 총사업비의 최대 50%까지 지원받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공모에서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이 선정될 경우 주민들을 위한 문화강좌 프로그램은 물론 주변 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포함, 주민과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번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더 나은 교육과 문화 환경을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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