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오는 4월 7일 개최하는 ‘2024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진행된 확대 간부 및 읍면동장 연석회의에서 마라톤대회 주요현안 점검, 참가자 모집, 교통통제, 부대행사, 주차장 운영 등 대회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 박남서 시장은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는 참가자 모집뿐만 아니라 영주의 대표 스포츠이벤트인 소백산마라톤대회 준비에 있어 각 부서별 추진사항에 맞춰 철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업을 강조했다.

대회는 봄기운이 완연한 소백산의 수려한 경관과 소수서원, 선비촌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 주변을 달리는 코스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전국 10대 메이저대회로 성장한 만큼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성공개최의 기대감이 크다.

지난해 입상자는 △풀코스: 1위 이병도2시간 37분35초. 2위 김용범 2시간44분55초. 3위 권기혁 2시간50분35초.

△풀코그 여자: 1위 이정숙 3시간14분18초. 2위 신민아 3시간25분02초. 3위박정의 3시간 43분17초.

△하프코스: 1위 김지섭1시간12분35초. 2. 김보건 1시간15분14초. 3위 박준권 1시간2분17초.

△하프코스 여자: 1위 황정미 1시간29분44초. 2위 정설아 1시간31분09초. 3위 이선영 시간31분46초.

△10km: 1위 김희묵 3분:13초. 2위 장성연. 33분08초. 3위 카일34분01초.

△10km 여자: 1위 강경아37분59초 2위 이주영 40분07초 3위 이지현 41분45초.

△5km: 1위 임형찬 19분06초. 2위 류장우19분14초. 3위 권기윤 19분20초.

△5KM 여자: 1위 장은숙2분:03초. 2위 정채식 23분10초. 3위 양진경 23분51초.

시는 성공적으로 개최한 그간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통제 협조, 관계기관 및 자원봉사자와의 사전협력 강화는 물론, 남은 기간 환경 조성, 차선도색, 국토대청결운동 추진 등 마라톤 코스 정비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마라톤대회 참가자 유치를 위해 다른 지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를 찾아가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수시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소백산 마라톤대회는 매 대회마다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잔치국수, 영주한우, 한돈 불고기, 고구마빵, 배추전, 영주사과, 막걸리 등 풍부한 먹을거리가 마련돼 대회 참가자와 가족들에게 극찬을 받아왔다.

영주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이니만큼 철저한 대회준비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했다.

이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마라톤 코스의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오는 4월 7일 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영주특산품, 기념품과 함께 푸짐한 먹을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서울과 인천, 대구, 부산, 대전, 울산 등에서 오는 참가자들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