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전략직불금은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 농업에 활용된 농지에서 밀·콩·식용 옥수수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은 동계작물은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은 5월 31일까지 각각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6월 말까지 수확 가능 동계작물을 단일 재배할 경우 ha당 50만원, 하계에 두류·가루쌀 재배 시 ha당 200만원, 하계 조사료를 단일 재배하면 ha당 430만원, 식용 옥수수는 ha당 1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특히 동계 밀 또는 동계 조사료 재배 후 하계에 두류 또는 가루쌀을 이모작하는 경우 ha당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전략작물 재배 농업인이 전략직불금 신청을 하면 이행 점검을 거쳐 12월 중 지원하고, 동계작물만 신청했을 경우 9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 품목이 늘어나고, 지급 단가도 올라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