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폄훼 논란’ 도태우, 무소속 출마 선언
  • 김무진기자
‘5·18 폄훼 논란’ 도태우, 무소속 출마 선언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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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 선거구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을 했던 사실로 22대 총선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후보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가 해당 지역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도 변호사는 지난 1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중구·남구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차례의 경선 과정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 준 대구 중구·남구 주민들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깃발을 사수하겠다”며 “건국과 호국, 산업화, 민주화의 정신을 이어받아 중·남구를 보수의 심장으로 되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저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사수하는 거침없는 보수의 일꾼으로 보다 신중하고, 뜨겁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며 “4·10 총선에서 중·남구 주민들의 선택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검증받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 변호사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1차에 이어 결선까지 간 끝에 현역 임병헌 의원을 누르고 중·남구 후보로 확정됐다. 하지만 과거 ‘5.18 북한 개입설’과 ‘전두환 미화’ 발언 등을 한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도 변호사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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