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구 선거구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을 했던 사실로 22대 총선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후보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가 해당 지역구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도 변호사는 지난 1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중구·남구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차례의 경선 과정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 준 대구 중구·남구 주민들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깃발을 사수하겠다”며 “건국과 호국, 산업화, 민주화의 정신을 이어받아 중·남구를 보수의 심장으로 되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앞서 도 변호사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1차에 이어 결선까지 간 끝에 현역 임병헌 의원을 누르고 중·남구 후보로 확정됐다. 하지만 과거 ‘5.18 북한 개입설’과 ‘전두환 미화’ 발언 등을 한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도 변호사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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