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계간 시 전문지 ‘사이펀 시문학 토크 ㅡ대구의 시인을 만나다’
  • 김형식기자
부산의 계간 시 전문지 ‘사이펀 시문학 토크 ㅡ대구의 시인을 만나다’
  • 김형식기자
  • 승인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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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계간 시 전문지 ‘사이펀 시문학 토크 ㅡ대구의 시인을 만나다’


계간 시 전문지 《사이펀》(발행인·주간 : 배재경)의 지역별 순회 문학토크가 대구를 찾는다.

오는 30일 ‘제16회 사이펀 시문학 토크 및 시집낭독회ㅡ대구의 시인을 만나다’ 행사가 대구 정호승문학관(수성구 들안로 403-1)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발행하는 계간 시 전문지 《사이펀》이 지역을 순회하며 열고 있는 문학토크는 시집읽기 프로그램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을 조명하고 전국의 문학인과 독자들이 교류를 나누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시집 “물속에 두고 온 귀”를 발간한 박상봉 시인과 『댄싱 붓다들』을 펴낸 김현옥 시인을 초청해 시낭송과 작품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시집읽기는 노태맹 시인이 박상봉 시인과 대담하고, 조기현 시인은 김현옥 시인과 대담을 나눈다.

특히 이날 북토크에는 김용조, 이복희, 박소연 시인이 시낭송을 펼치며, 지경광 씨의 에어로폰 연주 등 축하공연 순서도 이어진다.

1994년 영남일보 신춘문예, 199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현옥의 다섯 번째 시집 『댄싱 붓다들』은 생과 사랑, 초월, 그리움의 의미가 무엇인지 사색에 깊이 잠기게 만든다.

1981년 박기영·안도현·장정일 등과 함께 ‘국시’ 동인 활동을 하면서 일찍이 시를 발표하기 시작한 박상봉의 세 번째 시집『물속에 두고 온 귀』는 자기만의 독창성이 돋보이고, 말과 소리와 풍경에 귀 기울이는 온갖 인생사와 삶의 비의들이 오롯이 담겨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사이펀》주간을 맡고 있는 배재경 시인은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두 시인의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부산에서 시작하여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는 사이펀 문학토크는 계간 《사이펀》 여름호에 행사 내용과 대표시 등을 수록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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