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 TK신공항 건설 앞두고 항공산업 실적 ‘차곡’
  • 김무진기자
태왕, TK신공항 건설 앞두고 항공산업 실적 ‘차곡’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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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제2격납고 신축공사 수주
공사금액 241억6700만원 규모
지난해 회전익 비행장 건립 등
항공·공항 시공능력 인정받아
‘KAI 제2격납고’ 조감도. 사진=태왕 제공

대구 대표 건설기업 중 하나인 태왕이 지난해 처음 항공산업 관련 공사를 따낸 데 이어 올해에도 수주, 항공 및 공항 관련 시공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조성 사업을 앞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큰 것으로 여겨지며, 향후 사업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태왕은 지난 16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경남 사천에 건설하는 ‘KAI 제2격납고’ 신축공사를 241억6700만원에 수주,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관련 면허 및 실적을 바탕으로 한 제한경쟁 입찰에서 이뤄낸 성과다.

이에 따라 태왕은 내년 3월 20일까지 경남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원 4만9257㎡ 부지에 건축면적 6132.49㎡, 6대의 비행기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KAI 제2격납고’를 건립한다.


앞서 태왕은 지난해 7월 KAI의 ‘회전익 비행체 전용 비행장’(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공사를 수주해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리 일대 13만5710.6㎡ 부지에 △비행센터 △헬기제조소 △유틸리티실 △주기장(226mx50m)을 비롯한 지상 5층 규모의 회전익 비행체 전용 비행시험장을 조성 중이다. 이 시설은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KAI의 첫 공사를 따낸 지 7개월 여만에 두 번째 항공산업 관련 공사를 수주하면서 태왕은 조성을 앞둔 대구경북신공항 관련 실적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향후 TK신공항 건설 공사에 참여할 경우 가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태왕 측은 기대했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 “이번 KAI의 제2격납고 신축공사 수주는 지역 업체가 항공산업 관련 수주 실적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TK신공항 건설 때 시공 능력이 뛰어난 지역 업체가 소외되지 않고 제대로 실력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관련 기관들이 마련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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