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TK 공천 ‘새바람’ 불었다
  • 손경호기자
국힘 TK 공천 ‘새바람’ 불었다
  • 손경호기자
  • 승인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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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3명중 1명 새인물로 교체
전국 254개 지역구 공천 완료
대구 중·남구에 김기웅 前차관
경북 구미을 강명구 공천 확정
국민의힘이 대구 중·남구에 김기웅 전 통일부차관, 부산 수영구에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각각 우선추천 하며 지역구 후보자 공천을 완료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후보 등록 마감을 5일 앞둔 17일 오후 254개 지역구 전체에 대해 공천을 마무리했다.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대구 중·남구에 도태우 후보 대신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된 부산 수영구에는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각각 공천했다.

이날 경북 구미을 등 경선 결선이 진행된 지역구 3곳의 결과도 발표됐다. 경북 구미을에는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현역 김영식 의원을 물리치고 TK지역 마지막 공천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권신일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을 꺾었고, 대전 중구에서는 이은권 전 국회의원이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 특별위원장을 눌렀다.

이날까지 발표된 대구·경북지역 최종 공천 후보들을 살펴보면, 지역구 25명 가운데 제22대 총선 공천장을 받은 의원은 16명(대구 7명, 경북 9명)으로 현역 교체율은 36%를 기록했다. 현역 국회의원 3명 가운데 1명 정도가 공천에서 탈락한 것이다.

대구지역에서는 김용판·양금희·임병헌·홍석준 의원 등 주로 초선 의원들이 공천에서 배제 또는 경선 탈락됐다. 재선 의원으로는 류성걸 의원이 포함됐다.

경북지역에서는 초선인 김병욱·김영식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고, 김희국·윤두현 의원은 불출마를 선택했다.

제21대 국회 여성 국회의원 4명 가운데 양금희 의원만 제외하고 3명(이인선, 김정재, 임이자)이 공천장을 받았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번 공관위는 공천 때마다 반복되어 온 밀실 공천, 졸속 공천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 공천 제도를 첫 도입했다”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과 원칙을 마련하고, 엄격한 부적격 기준을 마련하여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공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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