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 목표 ‘순항’
  • 김무진기자
TK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 목표 ‘순항’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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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공공기관·8대 금융기관
특수목적법인 업무협약 체결
25일 민간 참여자 공모 공고
시, 올 상반기 구성 완료 계획
대구경북신공항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당초 오는 2030년 개항에서 1년 앞당긴 2029년 조기 개항하려는 대구시의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추진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기관으로 꼽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5대 공공기관이 SPC에 전격 참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20일 산격청사에서 LH,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 등 5개 공공기관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종전 부지 개발사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LH 등 공공기관은 대한민국 최초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 대 양여’ 사업인 TK신공항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시는 이 협약을 추진 동력으로 삼아 올 상반기 내에 공공·민간이 참여하는 SPC 구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21일에는 산격청사에서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등 8대 금융기관과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협약에는 국내 2대 국책은행(산업은행·기업은행)과 5대 메이저 은행(국민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을 비롯해 지역 대표은행인 대구은행이 모두 참여,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조달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시는 잇따른 업무협약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민간 참여자 공모를 공고하는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H 등 공공기관 및 국내 주력 은행과의 상호 협력이 담보됨에 따라 대구시는 향후 건설투자자(CI)와 재무적 투자자(FI), 전략적 투자자(SI) 등 민간 부문의 적극적 참여와 조속한 SPC 구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5대 공공기관과 8대 금융기관이 참여해 조속한 SPC 구성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일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대구 미래 50년의 영광을 앞당기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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