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은 뽑아 쓰고 버리는 티슈가 아니다
  • 김희동기자
청년은 뽑아 쓰고 버리는 티슈가 아니다
  • 김희동기자
  • 승인 2024.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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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형 위덕대학교 부총장 집필
신간 ‘청년, 티슈?’ 관심집중
자전적 청년 정치 현실·방향 담아
각 정당서 능력있는 청년 정치인
조직적으로 육성할 필요성 강조
이부형 위덕대 부총장
신간 ‘청년 티슈?’
이부형 위덕대 부총장이 쓴 신간 ‘청년 티슈?’가 자전적 청년 정치의 현실과 방향을 다뤄 서점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이 부총장이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부의장으로 청년 정치의 현실과 방향에 관해 자신의 소회를 꼼꼼하게 정리했다. 포항에서 태어나 정치에 입문한 청년 정치의 어려움을 온몸으로 겪으면서 선·후배, 동료들과 고민했던 흔적들을 오롯이 기록했다.

특히 최근 총선 분위기와 맞물려 청년 정치 지망생들을 비롯해 정치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오랫동안 국내 정치에서 화두로 떠올랐던 청년 정치를 내부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평가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부형 부총장은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청년 정책의 발굴과 시행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고, 주요 정당들도 선거 때가 되면 청년 후보들을 내세워 청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청년을 둘러싼 복합적 문제를 청년들의 관점에서 주도적이고 참여적 방식으로 접근해 풀어가는 모습은 보기 드물다”면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관련해서 이 부총장은 정치권에서 청년의 패기를 보기 힘들고 능력 있는 청년 정치인을 찾기 어려운 이유로 인재 육성에 인색한 국내 정치의 현실을 꼽으면서 지금부터라도 각 정당이 당 차원에서 청년 정치인을 조직적으로 육성하는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상임대표를 맡았고 경상북도 경제 특별보좌관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현재는 위덕대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지난 2015년 전국 새누리당 청년 당원의 직접 선거를 통해 3명의 후보자 중 57.3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제4대 중앙청년위원장에 당선된 이부형 부총장은 유명무실하다는 일부의 비판과 함께 그동안 주변부에 머물던 청년위원회의 체질 개선과 위상 재정립을 위한 끊임없이 고민과 함께 상의하달식 수동적 문화에서 벗어나 이슈 주도적인 청년위원회로 변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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