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어진 대구, 시티투어 타고 여행하자”
  • 김무진기자
“더 넓어진 대구, 시티투어 타고 여행하자”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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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일부터 개편 노선 운행
군위군·팔공산 코스 추가 확정
현풍백년도깨비시장 5일장 등
테마별·시즌별 축제 노선까지
다채로운 매력 즐길 기회 제공
‘대구시티투어’ 도심 순환노선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 도심 관광 코스를 순환하는 ‘대구시티투어’를 타고, 지난해 7월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 5일 장 등을 다녀올 수 있는 등 운행 코스가 더 넓어진다.

대구시는 대구시 관광협회와 함께 대구시티투어 버스 노선을 개편, 22일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노선 개편은 군위군 편입으로 더 넓어진 대구와 K-힐링 관광 트렌드 등을 반영, 대구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도심 순환노선은 기존 노선 승차 수요와 선호 관광지 등을 반영해 4개 정류장을 폐지하고 4개 지점을 추가, 도심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과 순환 시간을 조정함으로써 관광 대중교통의 역할을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새로 지정된 주요 관광지는 대구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앞산 해넘이 전망대 및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고산골 공룡공원·메타쉐콰이어길, 일상 속 예술 공간인 대구미술관, 금호강 변에 위치한 동촌유원지다.

이 도심 순환노선은 하루 7회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출발한다.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탑승 가능하다. 요금은 각각 성인 1만원, 중고생 8000원, 어린이·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는 6000원이다.

테마노선의 경우 다양화와 확대를 꾀했다. 우선 지난해 군위군 편입과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으로 운행한 시범투어 노선의 호응도를 바탕으로 군위군 및 팔공산 노선을 확정했다. 낙동강을 따라 여행할 수 있는 낙동강 노선 및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대구수목원, 대명유수지를 담은 사시사철 노선도 운행한다.

대구지역 대표 5일 장인 현풍백년도깨비시장(5·10일) 및 군위전통시장(3·8일)과 연계한 로컬 전통시장 노선도 신설해 이용객들이 전통시장만의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특별노선으로 봄·가을 시즌 투어인 ‘산으로’(팔공산) 및 ‘강으로’(금호강) 노선을 운영하고, 대구 대표 축제인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치맥페스티벌’과 연계한 노선도 운영할 계획이다.

개편 대구시티투어 테마노선은 1일 1회, 15인 이상 모이면 운행된다. 군위군 2개 코스는 먼 거리를 감안해 각각 성인 1만2000원, 중고생 1만원, 경로·어린이·장애인 8000원의 요금을 책정했다.

운영 코스, 이용 요금, 할인 혜택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구시 관광협회는 개편 노선 홍보를 위해 22~31일 도심 순환노선 50% 할인 행사를 갖고, 전통시장 투어 탑승객에게 장바구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선애 대구시 관광과장은 “대구의 매력은 유서 깊은 문화와 역사,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것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대구시티투어와 함께 제대로 대구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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